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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김강립 "코로나19 조기 발견 위해 진단과 감시 역량 강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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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2월 22일 토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346명으로 늘었고 그간 17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정부는 3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 경로를 추적하여 대구시의 신천지교회, 경북 청도 대남병원 등에서 집단적인 감염이 확산된 사실을 발견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접촉자를 찾아 진단검사와 격리조치를 하는 중으로 이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환자들을 찾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 발생한 확진환자들은 대부분 이 과정을 통해 찾아낸 환자들로 격리병상에 입원하는 등 사후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이외의 지역에서 역학적 연관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확진환자들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찾아 격리하는 등 감염 확산을 방역관리체계 내에서 통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반적인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에서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우선 현재 상황에 대한 정부 인식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국무총리 주재 확대 중수본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청도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 집단 또는 시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나타나는 등 지역사회 내의 감염병 전파가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종합할 때 현재는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부터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시작되었고 대구와 경북은 특별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대구, 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며 심각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한 방역대응체계를 병행하여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위기경보 단계에 대하여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유지하되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조치를 함께 실시하겠다고 어제 발표하였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것은 2009...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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